저는 매주 부산에 가는 일이 있습니다. 엄마가 부산에 사시거든요. 지금까지는 기차나 버스로 다녔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들었어요. 친구가 '너 면허 있잖아. 차로 가'라고 했을 때 한 가지 문제가 떠올랐습니다. 저는 고속도로를 못 타본 사람이었어요.
면허를 따고 거의 동네 도로만 다녔거든요. 신호등 있는 길, 주택가만 다니다 보니 고속도로가 정말 무서웠습니다. 고속도로 진입로도 무섭고, 끼어드는 차들도 무서웠어요. 그래서 운전연수를 받기로 결심했습니다.
안산 신길동 근처에서 방문운전연수를 찾다가 하늘드라이브를 발견했어요. 상담을 받으니까 '고속도로 운전 전문 코스'가 있다고 했습니다. 4일에 50만원이었는데, 부산을 안전하게 가고 오면 충분히 가치 있는 투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첫 번째 수업은 월요일 오전 10시였습니다. 강사님이 안산 신길동 우리 집에 와서 바로 시작했어요. 처음부터 강사님이 '고속도로는 일반도로와 완전히 다릅니다. 속도, 차선 변경, 브레이킹이 모두 달라요'라고 했습니다. 그 말 자체가 벌써 긴장되게 했어요.
첫 1시간 반은 일반도로에서 충분한 속도 감각을 익혔습니다. 강사님이 '고속도로에서는 최소 100km/h로 달려야 하는데, 여기서 충분히 연습해야 합니다'라고 했어요. 안산 신길동 주변 3~4차선 도로에서 여러 번 60km/h, 70km/h로 달렸습니다.
강사님이 '속도가 올라갈수록 차선 변경이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블라인드 스팟에 차가 있을 확률이 높거든요'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핸들을 작은 폭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속도가 높을 때는 작은 핸들 움직임도 크게 반응해요'라고 알려줬어요.

나머지 2시간 반은 실제로 경부고속도로 안산 IC 근처에서 연습했습니다. 고속도로 진입로에 들어설 때 손이 떨렸어요. 강사님이 '괜찮습니다. 천천히 가세요'라고 격려해주셨는데, 실제로는 나도 모르게 빨라져 있었습니다. ㅠㅠ
고속도로에 처음 들어갔을 때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왠지 차들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았어요. 강사님이 '처음엔 그럴 수 있습니다. 몸이 적응할 때까지는 오른쪽 차선(안산동 방향)에서만 다니세요'라고 했습니다.
두 번째 수업은 수요일이었습니다. 이날부터는 실제로 안산에서 천안까지 왕복하는 거였어요. 거리는 약 80km였습니다. 강사님이 '오늘은 뺑소니 없이 계속 가세요. 휴게소도 들러보고, 주유소도 들러보겠습니다'라고 했어요.
처음 30분은 정말 떨렸습니다. 앞차와의 거리도 자꾸 가까워졌고, 옆차가 끼어들 때마다 놀랐어요. 강사님이 '앞차와는 최소 2초 거리를 유지하세요. 초침을 센다고 생각하면 돼요'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마음이 훨씬 편해졌습니다.
휴게소에 들어갈 때는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진입도 조심스럽고, 주차도 좀 컸어요. 강사님이 '휴게소 진입은 신호가 없으니까 더 조심하셔야 합니다'라고 했습니다. 강사님과 함께 천천히 진입해서 주차했어요.
천안에 도착해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면서는 처음보다 훨씬 여유가 생겼어요. 왼쪽 차선(차들이 빠르게 가는 차선)도 한 번 들어가봤습니다. 강사님이 옆에 있으니까 용기가 났거든요.

세 번째 수업은 금요일이었습니다. 이날은 부산 방향 고속도로를 연습했어요. 안산에서 부산까지는 약 350km였습니다. 강사님이 '이번엔 실제로 부산까지 가겠습니다. 중간에 휴식도 취하고요'라고 했어요.
처음 3시간은 집중력이 정말 필요했습니다. 속도도 빨라야 했고, 트럭들과의 거리도 조심해야 했으니까요. 강사님이 '대형 트럭 옆은 피하세요. 사각지대가 크거든요'라고 계속 주의시켰습니다. ㅋㅋ
대구 근처에서 휴게소에 들어가 1시간을 쉬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출발해서 부산 IC까지 갔어요. 부산에 도착했을 때 강사님이 '완벽합니다. 이제는 혼자 할 수 있겠어요'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네 번째이자 마지막 수업은 일요일이었습니다. 이날은 제가 혼자 운전하고 강사님이 관찰만 하는 날이었어요. 부산에서 대전까지 왕복했는데, 처음엔 긴장했지만 점점 자연스러워졌습니다.
4일 50만원이었는데, 정말 값어치 있는 투자였습니다. 고속도로 운전은 내가 절대 혼자 배울 수 없는 부분이었거든요. 강사님과 함께하니까 안전하게 배울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고속도로 운전의 심리적 장벽이 완전히 깨졌습니다.
지금은 연수 끝난 지 2주가 됐는데, 벌써 부산에 왕복했습니다. 혼자 운전했는데 정말 편했어요. 시간도 4시간에 불과했고, 비용도 기차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진짜 이 연수를 받으면서 제 세계가 넓어졌다는 걸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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